2020. 11. 23. 09:59ㆍ큐티나눔
단 하나의 화살
본문의 중심내용
아합과 여호사밧이 미가야의 예언을 듣고도 길르앗 라못으로 향합니다. 아합은 나름대로 철저히 방비하지만 하나님이 정하신 죽음을 면하지 못합니다.
[ 역대하 18:28 - 19:3 ] (찬송595장)
아합의 죽음
28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29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둘이 전쟁터로 들어가니라 30아람 왕이 그의 병거 지휘관들에게 이미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나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하고만 싸우라 한지라 31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이르되 이가 이스라엘 왕이라 하고 돌아서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매 여호와께서 그를 도우시며 하나님이 그들을 감동시키사 그를 떠나가게 하신지라 32병거의 지휘관들이 그가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보고 추격을 그치고 돌아갔더라 33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왕이 그의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나를 진중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34이 날의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왕이 병거에서 겨우 지탱하며 저녁 때까지 아람 사람을 막다가 해가 질 즈음에 죽었더라
선지자 예후의 예언
19:1유다 왕 여호사밧이 평안히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그의 궁으로 들어가니라 2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이르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3그러나 왕에게 선한 일도 있으니 이는 왕이 아세라 목상들을 이 땅에서 없애고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찾음이니이다 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9,32-34절 뜻하신 일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루십니다. 아합이 일반 병사처럼 변장하고 여호사밧을 이스라엘 왕인 양 내세우지만, 하나님은 단 하나의 화살을 보내셔서 아합의 갑옷 봉합선을 명중케 하십니다. 아합이 단지 아람만 상대한다면, 그의 노력은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 전투에서 그를 죽이기로 결심하셨기에 그의 모든 노력은 허사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을 보호자로 삼는 백성은 가장 든든한 우군을 둔 것이지만, 그분을 적으로 두는 자는 가장 불행한 사람입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28절 미가야의 예언을 듣고도 아합과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갑니다. 아합은 최근 아람과 앗수르와 싸워 승리한 일로 자신감이 넘치고, 선지자 사백 명의 예언으로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승리의 가장 중요한 열쇠인 ‘하나님의 뜻’을 놓쳤습니다. 우리 공동체가 계획하고 시행하는 일의 성공도 우리가 지닌 자원이나 여건에 달린 게 아니라,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한지에 달려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29-34절 아합은 미가야의 예언이 마음에 걸려, 모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철저히 자신을 보호할 장치를 마련합니다. 그는 병사처럼 변장하고 여호사밧에게 왕복을 입혀 그로 아람 군대의 표적이 되게 만듭니다. 그러나 그는 어떤 아람 병사가 ‘조준하지 않고 우연히 쏘아버린 화살’에 맞아 전사합니다. 말씀의 경고를 받을 때, 내 지혜와 수단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현명한 선택은 말씀을 따르는 길밖에 없습니다.
31절,19:1-3 여호사밧은 다윗의 길을 따라 우상을 없애고 주의 계명을 지킨 왕입니다. 그러나 강해지는 북이스라엘 아합 왕을 선망하여 그와 동맹을 맺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긍휼이 여기지 않으셨다면, 그도 아합과 함께 절명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람의 군대가 덮쳐오는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했기에, 훗날 선지자 예후의 준엄한 책망에도 순종할 수 있게 됩니다. 불순종을 돌이키기 위해 주시는 고난은 우리에게 ‘은혜’입니다. 그러니 지금 우리가 겪는 고난의 시간도 잠잠히 주의 뜻을 찾는 기회로 삼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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