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7 큐티나눔
회개에 합당한 열매
본문의 중심내용
요한이 빈들(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개의 세례를 베풀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요구함으로 메시아의 길을 준비합니다.
[ 누가복음 3:1 - 3:14 ] (찬송322장)
회개의 세례
1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2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3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4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5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6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회개에 합당한 열매
7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9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참된 회개
10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11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12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13이르되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하고 14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도움말
3절)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에서 죄 사함은 개인의 용서 이상의 의미를 함축한다. 이스라엘은 민족의 죄 때문에 이방인의 압제에 놓였다고 생각했으므로 죄 용서는 민족의 해방을 의미했다.
7절) ‘독사의 자식들’로 칭하는 것은 ‘자손이 조상의 속성을 공유한다’는 개념에 기초한다. 회개하지 않는 무리는 아브라함의 자녀가 아니라 독을 뿜는 뱀처럼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가한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절 정치적으로 디베료가 황제로,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 분봉 왕으로 다스리고, 종교적으로는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서 세상을 호령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말이 곧 법이고 상식이기에, 그들이 세상과 역사를 이끌어가는 주체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이 있는 성전이나 궁전이 아닌, 변방의 광야에서 야인처럼 지내고 있는 요한에게 그분의 말씀을 맡기셨습니다. 역사의 참 주인이신 하나님은 세상의 권력자들이 아니라, 겸손히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을 통해 일하십니다. 그래서 언제나 겸손과 순종이 있는 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중심입니다. 분주함과 요란함으로 가득 찬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과 독대하며 말씀에 사무칠 수 있는 나만의 ‘빈 들’이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6절 요한은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대로 메시아가 오실 길을 준비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을 모실 수 있는 마음으로 준비되도록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내가 왕이고, 내 말이 곧 법인, ‘내 나라’를 세우기 위해 이 세상의 풍조를 따르던 삶을 청산할 때에야 비로소 주께서 우리 안에 왕으로 거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7-9절 세례받으러 온 이들이 모두 회개하는 심령으로 나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마저도 종교적인 통과의례나 자격증 정도로 생각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마음은 결코 메시아를 영접할 수 없고, 그분이 가져올 심판도 피할 수 없습니다. 마음을 바꾸지 않는 이에게는 회개의 열매가 맺힐 리 없고, 열매 없는 이는 주님의 주권을 인정한 자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10-14절 회개는 세계관의 전환이자, 욕망의 변화입니다. 즉 주권이 교체되는 사건입니다. 기존의 내 가치관이 전복되고, 세상을 배반하고 변절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세상이 당연하게 생각하여 특권처럼 하사하던 모든 유익을 무익하고 해로운 것으로 여기고 거절해야 합니다. 너그러운 나눔, 정직한 세금징수, 권력 남용의 금지 등이 대단한 결정이 아니라, 당연한 삶의 방식이 되는 것이 회개입니다. 오늘 우리가 단절하고 떠나야 할 삶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기도누리마루를 위하여. 무의식중에 글들여진 못된 습관과 사고방식까지 모두 주의 원대로 변화 시켜주소서열방. 벨라루스에서는 현 대통령의 6선 연임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벨라루스 정국이 평화적으로 해결되어 무고한 희생이 발생하지 않고 그 땅에 민주제도가 잘 정착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