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20210226 큐티나눔

누리마루짱 2021. 2. 26. 09:12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tl48:1-14)

시인은 하나님의 도성이 있는 시온산의 아름다움과 견고함을 묵상하며 노래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곳은 예배자들에게 기쁨을, 적들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거룩한 장소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절 터가 높고 아름다운 시온산에 거하시며, 친히 자신을 가장 안전한 피난처로 드러내주십니다. 온 세계가 다 좋아하는 시온산은 그 자체로 매력적인 장소가 아니라, 그곳이 하나님의 임재 장소이며 하나님께로 피하는 자들에게 영원한 안전지대가 되기 때문에 매력적입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곳은 아무리 난공불락의 성일지라도 우리 안전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곳이라야 그곳이 어디든지 가장 평화로운 안식처가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 안전이 지리적으로 좋은 위치가 아니라 하나님을 모시고 있는 영적인 위치에 있음을 깨닫습니다.

4-8절 무리 지어 공격해 오는 세력들에게 두려움을 주시고, 하나님의 성을 영원히 견고하게 세워주십니다. 세계적인 연합군이 힘을 모아 시온성을 덮치지만, 그곳에 임재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위엄을 보고 깜짝 놀라 허둥대며 도망칩니다. 그들의 모습은 고통스럽게 해산하는 여인 같고, 풍랑에 휘말려 깨지는 다시스의 배와 같았습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하나님께 피해 있는 자들은, 은혜의 말씀을 의지하는 말씀의 사람들은, 환난 중에도 견고함을 입어 어디서든지 든든히 설 수 있습니다(행 20:32).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9-11절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깊이 묵상하며 노래합니다. 믿음의 공동체가 함께 모여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 하나님의 정의, 하나님의 심판을 묵상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의 예배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깊이 묵상하고, 그분에 대한 반응으로 찬양과 경배를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더 자주 모여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의 사건을 묵상하고 함께 찬양을 올려드립시다.

12-14절 예배자들은 시온성을 도는 순례 행진을 하면서 그 성의 견고함과 아름다움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 영광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장차 올 세대에게 그 성의 위엄을 일러줘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단지 성의 외형에 대한 자부심 말고 그 성을 세밀하게 지켜주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전해야 할 책임입니다. 우리 다음세대에게 어떤 건물이나 소유가 아닌, 하나님이 함께해오신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
공동체-저희를 견고하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 저희 다음세대를 부탁하오니 인도해주소서.
열방-미국의 복음주의 루터교 지도자 200명 이상이 대통령과 국무장관에게 2021년 95,000명 이상의 난민 수용 및 정착 정책을 촉구하였다. 미국 사회가 난민들에게 포용적인 정책을 펼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