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1 큐티나눔
영원한 통치자의 도래를 위하여(시61:1-8)
시인은 극심한 환난 속에서 좌절하고 흔들리지만, 원수로부터 보호해주시는 주님을 향한 신뢰를 끝까지 붙잡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3절 몸을 피할 수 있는 피난처이자 적에게서 몸을 숨길 망대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온갖 위험과 환난에서 지켜주십니다. 요즘 나를 위협하고 공격해오는 것들은 무엇입니까? 감당하기 어려운 일로 마음이 흔들리고 약해질 때 내 첫 반응은 어떻습니까? 누구를 찾고, 어디로 피합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시인은 탈진 상태입니다. 하늘만큼이나 먼 ‘땅 끝’에 버려진 존재처럼 주저앉아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땅 끝’에서 시인은 하나님을 향해 두 번 ‘부르짖음’으로 나아갑니다. 그 ‘땅 끝’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유의하여 들으실 지점이라고 확신하며, 이곳에 자신을 내버려두지 말아달라고,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안전한 ‘높은 바위’로 옮겨달라고 간청합니다. 요즘 내가 처해 있는 ‘땅 끝’과 같은 상황은 무엇입니까? 내 기도에 유의하실 하나님이 바로 거기 계시지 않습니까? 낙담의 주저앉음을 기도의 무릎꿇음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끝’은 ‘시작’일 수 있습니다.
4,5절 시인은 보호자가 되시는 주님의 장막에 거하기를 갈망합니다. 세상이 외면하는 나그네와 같은 자신을 환대하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날개 아래서 친밀하고 밀착된 관계를 맺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확신 있게 소망할 수 있는 이유는, 과거에 바로 그 성소에서 하나님이 그를 만나주셨고 기도에 응답해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나의 굴곡진 인생을 어떻게 도우셨는지를 더듬어보십시오. 여기까지 이끄신 하나님이 여전히 나와 함께 거하길 바라시며 기다리시는 그 ‘장막’은 어디입니까?
6-8절 시인은 세상을 영원히 통치할 왕의 도래를 기도하며 찬양과 서원을 약속합니다. 인자와 진리로 무장한 참된 왕이 다스릴 때 원수는 더 이상 위협이 될 수 없고, 비로소 완전한 평화가 도래할 것입니다. 십자가에 오르신 왕 예수께서 원수를 밟으시고 완전히 이루신 평화는, 여러 대를 거쳐 지금까지 흐르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중심에 두고 시인과 나는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루어질 약속을 위한 시인의 헌신은 이루어진 약속에 대한 더 깊은 헌신을 내게 요구합니다.
기도
공동체-모든 어려움에서 지켜주실 뿐 아니라 벗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찬양합니다.
열방-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미국교회는 코로나19로 대면예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목회자들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성도를 보살피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