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20210326 큐티나눔

누리마루짱 2021. 3. 26. 09:04

유월절을 맞이하는 다양한 자세(눅22:1-13)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밀 때, 유다가 스스로 찾아가 그들의 앞잡이가 되어줍니다. 한편 예수님은 묵묵히 그분이 가셔야 할 길을 가십니다.

히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7-13절 제자들을 보내어 유월절 식사를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유월절 어린 양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제자들과 유월절 식사를 나누며 자기 죽음에 담긴 의미를 가르치려 하셨습니다. 이렇게 주님은 악한 자들이 자기를 죽이려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동요 없이 자기에게 주어진 길을 가셨습니다. 주님을 움직이게 한 것은 돈도, 권력도, 인기도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오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 그리고 제자들을 돌보는 것만 생각하셨습니다. 순종과 사랑, 이 단순한 원리를 따라 사신 예수님은 흔들리지 않으셨고, 종국에는 사탄이 꾸민 고도의 계략까지 이기셨습니다.

10-12절 유월절 식사를 준비하라며 제자들을 보내셨지만, 그 전에 미리 모든 것을 예비해두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임무를 주시기 전에, 그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미리 준비해주십니다. 예수님이 내게 맡기신 임무는 무엇입니까? 지레 겁내지 말고 순종해보십시오. 순종의 걸음을 내디딜 때 예수님이 준비해두신 것들을 발견할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자기들이 누리는 기득권을 비판하시는 예수님을 당장 제거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백성의 지지를 받는 상황에서 유월절을 맞아 예루살렘에 모인 무리의 반발을 살까 두려워 어떻게 해야 할지 궁리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관심사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정적 제거였고, 그들이 두려워한 것도 죄가 아니라 기득권을 잃는 것이었습니다. 비열함과 비겁함은 권력에 마음을 빼앗긴 사람의 실상입니다. ‘내가 누리는 것’이 부당하다면 버릴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예수님을 증오하고 죽이는 자들과 뜻을 같이하게 됩니다.

3-6절 유다는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한몫 챙기려다가(참조. 요 12:6) 예수님이 돈 되는 길로 가지 않자 실망했습니다. 사탄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유다의 욕심을 틈탔습니다. 그는 결국 돈 때문에 예수님을 죽이려는 불의한 종교 권력의 앞잡이가 되었습니다. 사탄은 돈을 사랑하는 마음에 기생하여 탐욕을 부추깁니다. ‘돈을 버는 선택’을 할 때, 혹시 ‘예수님을 파는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닌지 꼭 점검합시다.

기도
공동체-돈이나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살게 하소서.
열방-감비아에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어떤 종교도 국교화하지 않을 것을 포함하는 개정안 초안을 발의하였다. 개선된 헌법이 잘 통과되어 감비아 내에 종교적 자유가 확보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