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9 큐티나눔
여호와의 회신
본문의 중심내용
앗수르 왕의 위협적인 편지에 하나님이 답하십니다. 그 대답이 형식적으로는 앗수르 왕을 향해 있지만, 실제는 히스기야에게 답하신 것입니다.
[ 이사야 37:21 - 37:38 ] (찬송585장)
기도 응답
21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사람을 보내어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네가 앗수르의 산헤립 왕의 일로 내게 기도하였도다 하시고 22여호와께서 그에 대하여 이같이 이르시되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조소하였고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 23네가 훼방하며 능욕한 것은 누구에게냐 네가 소리를 높이며 눈을 높이 들어 향한 것은 누구에게냐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에게니라 24네가 네 종을 통해서 주를 훼방하여 이르기를 내가 나의 허다한 병거를 거느리고 산들의 꼭대기에 올라가며 레바논의 깊은 곳에 이르렀으니 높은 백향목과 아름다운 향나무를 베고 또 그 제일 높은 곳에 들어가 살진 땅의 수풀에 이를 것이며 25내가 우물을 파서 물을 마셨으니 내 발바닥으로 애굽의 모든 하수를 말리리라 하였도다 26네가 어찌하여 듣지 못하였느냐 이 일들은 내가 태초부터 행한 바요 상고부터 정한 바로서 이제 내가 이루어 네가 견고한 성읍들을 헐어 돌무더기가 되게 하였노라 27그러므로 그 주민들이 힘이 약하여 놀라며 수치를 당하여 들의 풀 같이, 푸른 나물 같이, 지붕의 풀 같이, 자라지 못한 곡초 같이 되었느니라 28네 거처와 네 출입과 네가 나를 거슬러 분노함을 내가 아노라 29네가 나를 거슬러 분노함과 네 오만함이 내 귀에 들렸으므로 내가 갈고리로 네 코를 꿰며 재갈을 네 입에 물려 너를 오던 길로 돌아가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30왕이여 이것이 왕에게 징조가 되리니 올해는 스스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둘째 해에는 또 거기에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셋째 해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나무를 심고 그 열매를 먹을 것이니이다 31유다 족속 중에 피하여 남은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를 박고 위로 열매를 맺으리니 32이는 남은 자가 예루살렘에서 나오며 피하는 자가 시온 산에서 나올 것임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이다 33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에 대하여 이같이 이르시되 그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 화살 하나도 이리로 쏘지 못하며 방패를 가지고 성에 가까이 오지도 못하며 흉벽을 쌓고 치지도 못할 것이요 34그가 오던 길 곧 그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35대저 내가 나를 위하며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며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산헤립의 최후
36여호와의 사자가 나가서 앗수르 진중에서 십팔만 오천인을 쳤으므로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시체뿐이라 37이에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주하더니 38자기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하였으므로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이어 왕이 되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1,22절 히스기야의 기도에 즉시 응답하십니다. 유다는 앗수르의 침략이라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겠지만, 앗수르는 제 힘을 과신하며 오만하게 하나님을 대적한 벌을 받을 것입니다. 때로는 고난받는 이가 하나님의 구원에 더 가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기도하기를 간절히 기다리셨다가, 기도하는 즉시 응답하십니다. 반대로 지금 평안을 누리는 자들은 고난받는 자를 조롱하고 정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오만을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23-29절 교만한 산헤립을 호되게 책망하십니다. 이 산 저 산 높은 꼭대기에 오르고, 레바논의 깊은 숲과 애굽의 하수까지 정복한 산헤립은 하나님도 안중에 두지 않을 정도로 마음이 높아졌습니다. 산헤립은 그것이 제 힘이고 제 의지인 줄 착각하지만, 그는 하나님이 사용하신 막대기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그가 앉고 일어서는 행동과 그가 마음에 품은 분노와 오만을 모두 아시며, 그를 심판하실 계획까지 세워두셨습니다. 세상 권력이 들레는 소리가 요란하지만, 그들은 한 뼘도 하나님의 계획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30-32절 열심(언약적 사랑)을 품고 유다를 회복하십니다. 그 회복은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3년 후에야 온전히 회복될 것입니다. 첫 두 해에는 들에서 난 것을 먹고 생명을 보전하게 될 것인데, 유다는 그것을 온전한 회복의 징표로 삼고 어떤 위협과 미혹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열심에 답하는 그들의 언약적 모습입니다. 나를 향한 계획도 똑같은 열정으로 이루실 것이니 끝까지 하나님만 붙들어야 합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33-38절 인생이 아무리 지혜롭고 강해도 하나님이 눈을 가리시면 한치 앞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산헤립은 그의 원대한 계획과 달리, 예루살렘을 향해 화살 한 번 쏘지 못하고 성벽 근처에도 이르지 못합니다. 그가 자랑하던 막강한 군대는 대부분 여호와의 칼에 쓰러졌고, 그는 막대한 병력을 잃은 채 고국으로 돌아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위대한 제국의 왕도 한 줌뿐인 인생이며, 한낱 사람일 뿐입니다. 우리도 같은 인생이지만, 하나님은 귀하게 여기시고 자녀 삼아주셨습니다. 그 은혜를 깊이 묵상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