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31 큐티나눔
마음의 빗장을 풀었을 때
본문의 중심내용
히스기야의 경솔한 행동으로 유다가 바벨론의 손에 망하리라는 경고를 듣습니다. 이에 히스기야는 심판의 말씀을 수용하며, 다만 자신의 생전에 그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에 만족합니다.
[ 이사야 39:1 - 39:8 ] (찬송280장)
바벨론 사신의 방문
1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가 나았다 함을 듣고 히스기야에게 글과 예물을 보낸지라 2히스기야가 사자들로 말미암아 기뻐하여 그들에게 보물 창고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에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으니 히스기야가 궁중의 소유와 전 국내의 소유를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는지라
이사야의 방문과 예언
3이에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와 묻되 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 왕에게 왔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이르되 그들이 원방 곧 바벨론에서 내게 왔나이다 하니라 4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의 궁전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들이 내 궁전에 있는 것을 다 보았나이다 내 창고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아니한 보물이 하나도 없나이다 하니라 5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왕은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6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7또 네게서 태어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히스기야의 대답
8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른 바 여호와의 말씀이 좋소이다 하고 또 이르되 내 생전에는 평안과 견고함이 있으리로다 하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2절 중병을 치유받고, 놀라운 표적을 보았지만 히스기야는 하나님만 의지해야 살 수 있다는 교훈을 굳게 새기지 못합니다. 그는 바벨론의 방문에 고무되어 궁정의 보물과 무기고까지 개방하면서 모든 유다의 자산을 보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했지만, 동시에 바벨론이라는 새로운 우군을 얻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못한 빈틈에는 늘 의심과 불신이 파고듭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헌신을 요구하시는데, 나는 적당한 헌신에 머물지 않습니까? 적당한 헌신은 늘 적당한 불신을 동반합니다.
3,4절 히스기야는 이사야가 추궁할 때에도 잘못을 깨닫지 못합니다. 국제 정세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바벨론과 외교 관계를 맺고 반앗수르 동맹을 강화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사야를 보내신 것 자체가 이미 하나님이 그를 책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도, 그는 깨닫지 못합니다. 기도하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여 바벨론과 동맹을 맺고, 선지자의 추궁에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그의 행동이 결국 유다의 비극적 멸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5-7절 히스기야가 자랑하던 왕궁의 소유와 보물을 바벨론에 빼앗기고, 그의 후손 중 몇몇은 포로로 끌려갈 것입니다. 매력적으로 보였던 바벨론은 우군이 아니라 그들을 삼킬 적군이었습니다. 자신의 죽을병을 고치시고, 하늘의 해도 후퇴시키는 하나님을 뵙고도 히스기야가 어리석게도 바벨론을 의지한 결과입니다. 놀랍게 구원하신 하나님이 계신데도, 세상과 타협하고 세상을 의지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요?
8절 히스기야가 뒤늦게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심판을 수용합니다. 하나님의 결정을 선한 것(좋소이다)으로 인정하며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잠시 동안이라도 유다가 평안하고 안전할 것이라는 사실에 위안을 얻습니다. 훗날 앗수르가 침공했을 때, 그는 이런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토대로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실패한 일을 후회하며 삶을 낭비하지 말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믿음의 행동을 실천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는 이런 믿음의 삶에 예기치 않게 임할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믿음으로 선 후에 다시 넘어지지 않도록 더욱 기도하는 일에 매진하게 하소서.
열방-아프리카 전체 농촌 주민의 1/3만이 잘 정비된 도로를 누리고 있다. 아프리카 각국 정부가 도로를 잘 정비하여 더 많은 주민들의 삶이 개선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