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0 큐티나눔

2021. 1. 20. 09:06큐티나눔

세례 요한과 예수님

예수님은 세례(침례) 요한에게 긍휼을 베푸는 자신이 메시아임을 깨우쳐주시고, 사람들에게 요한과 자신의 관계를 설명하시고, 요한과 자신을 거부한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을 비판하십니다.

[ 누가복음 7:18 - 7:35 ] (찬송586장)

세례 요한의 질문과 예수님의 대답
18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니 19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이르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20그들이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여쭈어 보라고 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21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 22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23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관계
24요한이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25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26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니라 27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28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하시니

세례 요한과 예수님을 거부한 세대
29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이미 요한의 세례를 받은지라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롭다 하되 30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그의 세례를 받지 아니함으로 그들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31또 이르시되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까 무엇과 같은가 32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33세례 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아니하며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매 너희 말이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34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35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도움말
19절) 요한은 옥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냈다(참조. 3:18-20).
35절) 마태는 이 대목을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라고 기록했다(마 11:19).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8-23절 메시아를 ‘심판주’로 이해한 요한(3:7-9,15-18)은 긍휼의 사역에 매진하시는 예수님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이사야의 예언(사 35:5,6; 61:1)을 다시 생각나게 하시며 ‘긍휼을 베푸는’ 주님이 메시아라고 확인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긍휼로 악을 심판하고 계셨습니다. 용서로 죄를, 죽은 자를 살림으로 죽음을, 치유로 질병과 장애를, 환대로 혐오를 심판하셨습니다. 주님은 죄악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회복시키셔서 죄악을 꺾으셨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4-26a절 광야에 있었던 요한은 왕궁 권력에 빌붙지 않았습니다. 선지자의 정신은 광야에 있습니다. 광야는 불의한 권력에 고개를 조아리지 않는 패기이고, 자본에 길들여지지 않는 야성이며, 시류에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는 절개입니다. 비록 몸은 돈과 권력이 지배하는 세상 한복판에 있더라도, 정신만큼은 광야에 머물러야 진실하고 정의로울 수 있습니다.

26b-28절 요한은 메시아를 기다리던 ‘약속의 시대’를 살았습니다. 그는 메시아의 긍휼을 입는 ‘성취의 시대’를 향유하지 못했지만, 예수님이 오실 길을 예비하며 자기 시대의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주께서도 요한을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로 인정하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성취의 시대’를 살며 ‘완성의 시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길을 닦으려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 생전에 그날을 맞이하지 못하더라도 그 일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29-35절 악하고 위선적인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를 향해 요한이 심판을 경고하고 회개를 촉구하자(3:7-14; 마 3:7-12), 그들은 ‘우리가 피리를 불 테니 부담스러운 말 그치고 유쾌한 말이나 전하라’고 했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오셔서 그들이 정죄하고 멀리한 사람들에게 긍휼을 베푸시자, 그들은 ‘우리가 곡할 테니 경망스러운 짓을 그치고 엄숙해져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체면과 기득권을 지키려고 일관성 없이 요한과 예수님을 비난하기에 급급했습니다. 그러나 요한의 사역을 통해서든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서든 하나님의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기도
공동체-예수님이 다시 오실 날까지, 긍휼을 베풀며 이 세상에서 악을 몰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열방-베트남 북쪽 지역의 몽족(Hmong) 내 가족의 핍박과 위협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로 개종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몽족의 신자들에게 핍박을 견딜 수 있는 견고한 믿음을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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