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7 큐티나눔

2020. 8. 7. 09:18큐티나눔

이사야21:1-17

 

1 이것은 바빌로니아에 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광야에서부터 재앙이 불어 닥친다. 네게브에서 불어오는 바람처럼 무서운 땅에서 올라오고 있다.

2 내가 끔찍한 계시를 받았다. 반역자들이 반역하고, 약탈하는 사람이 약탈한다. 엘람아, 공격하여라. 메대야, 성을 에워싸라. 저 성안의 모든 신음 소리를 내가 그치게 하겠다.

3 그 무서운 계시로 인해, 산모가 아기를 낳을 때 겪는 고통처럼 온몸이 견딜 수 없이 아팠다. 내가 들은 것 때문에 무서웠고, 내가 본 것 때문에 두려움에 떨었다.

4 나의 마음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겁에 질렸다. 기분 좋은 저녁이 공포의 으로 변했다.

5 상을 차려 놓아라. 자리를 깔고, 먹고 마셔라. 지도자들아, 일어나라. 방패에 기름을 발라라.

6 주께서 내게 이처럼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파수꾼을 세워 그에게 본 대로 보고하라고 하여라.

7 전차나 기마병을 보거나, 나귀 탄 자나 낙타 탄 자를 보거든, 주의 깊게 살피라고 하여라."

8 파수꾼이 사신과 같이 외쳤다. "주여, 저는 날마다 낮으로 망대 위로 올라가 지키고 있습니다.

9 보십시오, 저기 사람이 전차를 타고 기마병과 함께 옵니다." 파수꾼이 다시 외쳤다. "바빌론 성이 포위당했다! 무너졌다! 바빌론의 우상들이 모두 땅에 떨어져 깨져 버렸다."

10 내 백성이 타작 마당의 곡식처럼 으깨졌다. 내 백성아, 나는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들은 것을 그대로 너희에게 전한다.

11 이것은 두마에 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누가 나를 세일에서 부른다. "파수꾼아, 아침이 오려면 얼마나 더 있어야 하느냐? 파수꾼아, 이 지나가려면 얼마나 더 있어야 하느냐?"

12 파수꾼 대답한다. "아침이 오지만, 다시 이 될 것이다. 물어 볼 것이 있거든 다시 와서 물어보아라."

13 이것은 아라비아에 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드단에서 온 상인들이 아라비아의 사막에서 을 지샜다.

14 데마 사람들아, 여행하느라 지친 사람들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어라.

15 그들은 칼을 피해 도망하는 사람들이었다. 칼이 그들을 치려 하고, 활이 그들을 쏘아 맞추려 한다. 그들은 전쟁이 치열해져서 도망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16 주께서 내게 이처럼 말씀하셨다. "일 년이 지나지 않아서 게달의 모든 영광이 사라질 것이다. 이 일 년은 품꾼이 정해 놓고 일하는 햇수와 같다.

17 그 때에 활을 쏘는 사람이 얼마 남지 않을 것이며, 게달 용사 가운데 남는 사람이 매우 적을 것이다." 여호와,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 이스라엘의 탄식을 그치게 할 혹독한 묵시
해변 광야(바벨론)를 향한 묵시가 너무 참혹하여 선지자는 해산이 임박한 여인 같은 고통마저 느낀다. 

참으로 잔인한 나라 바벨론을 향해 선지자가 보지도 듣지도 못할 만큼 끔찍한 심판으로 돌려주신다. 

속이고 약탈하던 바벨론이 한때 동맹국이던 엘람과 메대에게 배반을 당할 것이다. 

하지만 바벨론의 탄식은 그의 압제 아래 탄식하던 이스라엘에게는 해방의 사건이 될 것이다

바벨론의 멸망은 짓밟힌 타작마당이던 유다에 서광이 비치는 반전의 역사가 될 것이다.

• 한 순간에 짓밟히고 내동댕이 쳐진 바벨론
잔치하던 고관들이 갑자기 일어나 전쟁을 치러야 할 정도로 바벨론을 향한 심판은 전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엘람과 메대의 병거 부대와 기마 부대에게 성은 단숨에 점령되고 바벨론이 의지하던 우상들이 바벨론과 운명을 같이 하게 될 것이다. 자신들이 헛것을 의지했음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세상을 향한 심판은 이미 시작되었, 그들의 증말은 점진적으로 오지 않고 전격적으로 올 것이다. 그들은 새로운 역사의 도래라고 미화하여 주께 돌아오는 일을 미루겠지만, 우리는 그것을 하나님의 심판으로 보아야 한다.


• 두마와 아라비아에게 미친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관심은 이스라엘과 유다만이 아니다. 앗수르와 애굽 같은 강대국만이 아니다. 

앗수르와 애굽 사이에 있는 두마와 드단과 게달 역시 하나님의 큰 역사 주권의 영향권 아래에 있게 될 것이다. 

그들이 실제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우리가 다 알 수는 없다.
다만 하나님의 역사 개입은 개별적일 뿐만 아니라 보편적이다. 

한 나라를 향한 그분의 역사가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치며, 그 모든 것을 다 고려하여 주관하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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