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2 큐티나눔

2021. 3. 12. 08:54큐티나눔

피난처는 오직 하나님뿐(시62:1-12)

시인의 주변에는 그를 넘어뜨리려는 적들로 가득합니다. 그 가운데서 시인은 구원과 소망이 하나님에게서 나옴을 믿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도움말
1,2,4,5,6,9절) ‘만’, ‘오직’으로 번역한 히브리어 ‘아크’가 6차례 반복된다. 문자적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어떤 경우에든지’라는 의미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5,6절 환난 중에 바라보아야 할 유일한 분입니다. 시인은 ‘하나님도’ 바라본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우리가 흔들리는 것은 ‘하나님만’ 의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수의 공격에도 나를 안전케 하는 반석과 요새는 다른 곳에 있지 않습니다. 구원과 영광은 오직 그분에게서만 나옵니다.

11,12절 권능과 인자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시는 분입니다. 사랑하지만 능력이 없거나, 능력은 있지만 무자비한 분이 아닙니다. 참고 선을 행하는 자는 영생으로, 불의를 따르는 자는 진노와 분노로 갚으실 것입니다(롬 2:6-8). 내 삶은 하나님께 어떻게 계수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갚으실 것을 믿는 자답게 내어주고 넘어가줄 수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4절 기울어진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처럼 약해져 있는 시인 한 사람을, 원수들이 ‘일제히’ 공격해옵니다. 안 그래도 속수무책인 시인을 ‘꾀’를 내어 넘어뜨립니다. 앞에서는 칭찬하고 뒤에서는 허를 찌르며 영혼까지 상하게 만듭니다. 이익을 위해서만 편이 되어주다가 이용 가치가 없어지면 금세 적으로 돌변하는, 익숙한 세상의 모습이 아닙니까? 소수를 배척하여 다수의 공동체성을 확립하는 세상의 습성에 알게 모르게 동참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7-10절 피난처는 사람도 재물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흔히 인생의 무게가 무겁다 하지만, 시인은 입김보다 가벼운 것이 인생이라 말합니다. 입김을 의지하면 허망할 것입니다. 사람을 의지하면 속임수에 빠진 듯 실망할 것입니다. 돈과 힘에 마음을 두면 쓴맛을 볼 것입니다. 세상이 짜놓은 경쟁과 비교의 시스템에 생각 없이 발을 담그고 있지는 않습니까? 마음 둘 곳 없어 다른 것을 찾지는 않습니까? 주 예수께 조용히 나가 마음을 쏟아놓읍시다.

8-10절 내 구원뿐 아니라 공동체의 구원도 소망해야 합니다. 시인의 초점은 ‘나’에서 ‘백성’으로 옮겨집니다. 혹시 ‘하나님만’ 붙들지만, ‘나만’ 잘되기를 바라지 않습니까? 내가 겪는 아픔에만 매몰되지 않고, 내 주위에 아파하는 이들을 돌아보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인생의 헛됨과 권력의 무능함을 깨닫고, 오직 주님의 능력과 인자를 사모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열방-크리스천 포스트(The Christian Post)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100여 년 전 중국에서 순교한 선교사들의 무덤 20여 개를 훼손하였다. 중국에 순교자들의 기도와 사역이 열매 맺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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