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30 큐티나눔

2021. 3. 30. 10:03큐티나눔

비겁한 제자를 위해 당당한 스승(눅22:54-71)

베드로는 겁에 질려 예수님과의 관계를 부인하지만, 예수님은 조롱당하면서도 당당하게 그분의 정체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밝히십니다.

도움말
66절) ‘공회’(헬, 쉬네드리온)는 장로들과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로 구성된 유대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였다. 로마의 인정을 받으며 상당한 권한을 행사했지만, 사형 집행권은 없었다.
69절) 예수님은 시편 110:1을 인용해 대답하셨다. 이는 예수님의 재림이 아니라 죽음 이후의 부활, 승천, 성전 파괴로 예수님의 신적 권위가 나타날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61절 죄수처럼 끌려가 수치를 겪으면서도 사탄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기도하신 베드로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22:32) 하신 말씀을 베드로가 잊지 않기를 바라시면서 그를 바라보셨습니다. 예수님의 자비로운 연민의 시선으로, 베드로는 자신의 실수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 시선은 넘어진 베드로를 다시 일으키는 능력이었습니다. 지금보다 나중을 기대하는 주님의 자비로운 시선이 있기에 우리도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63-65절 아무런 죄가 없는데도 악한 권력에 조롱당하고 모욕당하셨습니다. 지금이라도 그들을 물리쳐(마 26:53) 즉각 고통에서 벗어나실 수 있었지만, 그러면 인류는 영원히 죄 아래서 고통스러워할 것을 아셨기에 심판을 보류하시고 모든 고통을 참아내셨습니다.

66-71절 자신을 죽이려 드는 권력자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그분의 정체성을 지키셨습니다. 진실을 들으려는 생각조차 없는 그들의 완악한 마음을 지적하셨고, 장차 자신이 심판자로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실 것을 말씀하셨으며,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부정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며 사셨기 때문에, 누구 앞에서도 떳떳하고 위엄 있으셨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54-62절 베드로는 투옥되거나 처형되더라도 예수님을 따라갈 자신이 있었습니다(22:33). 하지만 예수님이 밤중에 죄인처럼 잡히시자, 이전의 호기로움은 온데간데없고, 그저 예수님을 ‘멀찍이’ 따라가다가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그러다 닭이 울고 예수님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제야 베드로는 부끄러움과 후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두려움에 떠밀려 예수님을 부인한 경험을 통해 자기 과신의 어리석음을 버리게 되었고, 기도하지 않아 경험한 실패(22:45) 덕에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벧전 4:7). 이처럼 실패가 성숙을 낳습니다. 어떤 실수, 어떤 넘어짐을 경험했습니까? 부끄러움과 회한으로만 남겨두지 말고, 성숙의 발판으로 삼으십시오.

기도
공동체-주께서 저를 살리시려 당당히 죽음의 길로 가셨으니, 저도 당당히 주님을 시인하며 살겠습니다.
열방-파키스탄 남부 신드(Sindh) 지역에서는 시골 전도자 팀이 마을을 순회하면서 예수님에 관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가난한 농부와 노동자들을 위한 복음 사역이 파키스탄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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