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8. 08:52ㆍ큐티나눔
애굽의 총리, 온 세상의 구원자
본문의 중심내용
요셉의 비범함과 명철함에 바로와 모든 신하가 놀라며 그가 이 일에 적임자라고 입을 모읍니다. 이에 요셉은 왕 다음의 권세를 지닌 총리가 되어 왕에게 제시한 정책을 실천합니다.
[ 창세기 41:37 - 41:57 ] (찬송96장)
총리가 된 요셉
37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38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39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40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41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42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43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의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에게 애굽 전국을 총리로 다스리게 하였더라 44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45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총리직을 수행하는 요셉
46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47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 48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49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50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 51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53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54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55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56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도움말
45절) ‘사브낫바네아’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고, 그가 살 것이다’라는 의미다.
45,50절) ‘온’은 태양신 ‘레’를 섬기는 도시로, ‘태양의 도시’(헬리오 폴리스)로 불린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전체 애굽 온 땅(45,46,54절)을 넘어 ‘온 지면’(56절)과 ‘온 세상’(57절)을 구원하기 위해 요셉을 사용하십니다. 이로써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얻을 것이라는 ‘아브라함의 언약’이 부분적으로 성취됩니다(12:3).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된 명철하고 지혜로운 자, 요셉은 이사야가 예언한 ‘지혜와 총명(명철)’의 영이 강림한 메시아를 연상케 합니다(사 11:2). 지금도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또 그의 백성인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온 세상에 생명의 복을 베푸십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37-39절 바로와 그의 신하들은 요셉의 해몽뿐 아니라, 구체적인 정책에 담긴 지혜를 ‘좋게 여기며’, 그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라고 감탄합니다. 그의 신령한 해석과 지략에서 신적인 지혜와 영감을 느낀 것입니다. 이처럼 그 안에 하나님의 영이 있는 사람은 교회 밖의 세상(공적 영역)까지 감동시킵니다(38절). 높은 자리나 명성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 영에 감동된 자가 그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45,51,52절 요셉은 애굽 사람과 결혼하여 신분상 완전히 ‘애굽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는 두 아이의 이름을 히브리 식으로 짓고, 아이들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고백하며, 현재의 자리가 애굽의 은혜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때문임을 기억합니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께 속한 백성임을 알려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45-48,56절 요셉은 총리가 되자마자 흉년에 대비하기 위해 ‘온 땅을 순찰’합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장래의 일을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현 상황에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행동’합니다. 풍년일 때 흉년을 대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인 듯하지만, 눈앞의 현실을 급급하게 좇는 우리에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미래에 잇닿은 현재를 살아가는 지혜가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합니다(딤후 3:1). 오늘 내가 다음세대를 위해 교회와 가정에서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기도공동체-제 안에 하나님의 영이 있는 복된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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