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9 큐티나눔

2020. 9. 9. 09:04큐티나눔

한 사람의 아들들

본문의 중심내용

가나안 땅에도 기근이 들자, 야곱은 곡식이 있는 애굽으로 아들들을 보냅니다. 요셉은 자신에게 절하는 열 명의 형들을 보고 그의 첫 꿈을 기억해냅니다.


[ 창세기 42:1 - 42:17 ] (찬송555장)

애굽으로 내려간 요셉의 형들
1그 때에 야곱이 애굽에 곡식이 있음을 보고 아들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서로 바라보고만 있느냐 2야곱이 또 이르되 내가 들은즉 저 애굽에 곡식이 있다 하니 너희는 그리로 가서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사오라 그러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하매 3요셉의 형 열 사람이 애굽에서 곡식을 사려고 내려갔으나 4야곱이 요셉의 아우 베냐민은 그의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의 생각에 재난이 그에게 미칠까 두려워함이었더라 5이스라엘의 아들들이 양식 사러 간 자 중에 있으니 가나안 땅에 기근이 있음이라

형들을 시험하는 요셉
6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 7요셉이 보고 형들인 줄을 아나 모르는 체하고 엄한 소리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이르되 곡물을 사려고 가나안에서 왔나이다 8요셉은 그의 형들을 알아보았으나 그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하더라 9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 10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아니니이다 당신의 종들은 곡물을 사러 왔나이다 11우리는 다 한 사람의 아들들로서 확실한 자들이니 당신의 종들은 정탐꾼이 아니니이다 12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아니라 너희가 이 나라의 틈을 엿보러 왔느니라 13그들이 이르되 당신의 종 우리들은 열두 형제로서 가나안 땅 한 사람의 아들들이라 막내 아들은 오늘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없어졌나이다 14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한 말이 이것이니라 15너희는 이같이 하여 너희 진실함을 증명할 것이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너희 막내 아우가 여기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여기서 나가지 못하리라 16너희 중 하나를 보내어 너희 아우를 데려오게 하고 너희는 갇히어 있으라 내가 너희의 말을 시험하여 너희 중에 진실이 있는지 보리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는 과연 정탐꾼이니라 하고 17그들을 다 함께 삼 일을 가두었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5,6절 약속의 땅에도 기근을 주십니다. 그러나 이 기근은 형들이 그 앞에서 절하는 ‘요셉의 꿈’(37:7)을 이루는 기근이고, 더 나아가 야곱의 가족을 구원하고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의 꿈’(15:13-16)을 이루는 기근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이 찾아올 때 ‘현재의 고난은 장차 올 영광과 비교할 수 없음’(롬 8:18)을 기억하며 선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합시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3,4절 야곱은 요셉을 편애했듯, 베냐민을 편애하면서 자기 힘으로 그를 지키려 노력합니다. 그의 이런 태도가 가족의 불화와 비극을 가져왔음을 여전히 깨닫지 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그분만 의지할 때, 집착에서 비롯된 염려와 고통, 상실의 슬픔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7,8절 요셉은 형들과 더 견고한 화해의 길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깊은 상처일수록 조심스럽게 치료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불성실한 사과나 성급한 용서는 관계에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공동체(교회, 가정 등) 안에 깨어진 관계가 있다면, 쉽게 포기하거나 서둘러 봉합하려 하지 말고, 충분한 회복의 시간을 기다립시다.

9,14-17절 요셉은 어릴 적 꿈이 단지 형들에게 높임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더 깊은 경륜 속에 있는 일임을 깨닫습니다(45:7,8). 그래서 사사로운 감정을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형제들을 모른 체하고 나머지 가족을 모두 애굽으로 데려올 계획을 세웁니다. 내 개인의 감정을 앞세움으로 주님의 일을 그르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11,13절 요셉의 형들은 자신들이 정탐꾼이 아니라, ‘한 사람의 아들들’, 곧 한 아버지의 아들들임을 반복하여 강조하고, 또 한 형제가 ‘없어졌다’고 밝힙니다. 그러나 이 변명은 어떻게 ‘한 사람의 아들들’이 ‘한 형제’를 없앨 수 있는지 스스로 반문하게 할 것입니다. 총리 앞에서 자신을 정당화하는 말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백하게 하는 말이 된 것입니다. 그들은 오랫동안 죄를 감추며 살아왔지만, 결코 그 죄의 속박에서 자유하지 못했습니다. 마음 깊이 감춰둔 죄를 고백하고 용서받을 때,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도공동체-깨어지고 단절된 관계를 하나하나 풀어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소서.
열방-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성경과 기독교 서적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사람들이 성경과 복음을 통해 진정한 안식과 평화를 발견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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