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1. 09:33ㆍ큐티나눔
노래가 그친 땅
본문의 중심내용
열방에 대한 심판이 온 세상에 대한 종말의 심판으로 확장됩니다. 하나님은 땅을 더럽힌 사람을 심판하셔서 더는 그 땅에서 생명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하십니다.
[ 이사야 24:1 - 24:13 ] (찬송379장)
황폐한 땅
1 보라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폐하게 하시며 지면을 뒤집어엎으시고 그 주민을 흩으시리니
2 백성과 제사장이 같을 것이며 종과 상전이 같을 것이며 여종과 여주인이 같을 것이며 사는 자와 파는 자가 같을 것이며 빌려 주는 자와 빌리는 자가 같을 것이며 이자를 받는 자와 이자를 내는 자가 같을 것이라
3 땅이 온전히 공허하게 되고 온전히 황무하게 되리라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하셨느니라
4 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 세계가 쇠약하고 쇠잔하며 세상 백성 중에 높은 자가 쇠약하며
5 땅이 또한 그 주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6 그러므로 저주가 땅을 삼켰고 그 중에 사는 자들이 정죄함을 당하였고 땅의 주민이 불타서 남은 자가 적도다
기쁨이 사라진 사회
7 새 포도즙이 슬퍼하고 포도나무가 쇠잔하며 마음이 즐겁던 자가 다 탄식하며
8 소고 치는 기쁨이 그치고 즐거워하는 자의 소리가 끊어지고 수금 타는 기쁨이 그쳤으며
9 노래하면서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고 독주는 그 마시는 자에게 쓰게 될 것이라
10 약탈을 당한 성읍이 허물어지고 집마다 닫혀서 들어가는 자가 없으며
11 포도주가 없으므로 거리에서 부르짖으며 모든 즐거움이 사라졌으며 땅의 기쁨이 소멸되었도다
12 성읍이 황무하고 성문이 파괴되었느니라
13 세계 민족 중에 이러한 일이 있으리니 곧 감람나무를 흔듦 같고 포도를 거둔 후에 그 남은 것을 주움 같을 것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절 태초에 공허(텅 빈)한 땅에 ‘생명이 있으라’ 하셨지만, 이제는 생명이 가득하던 땅이 공허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을 창조 이전의 공허(창 1:2)로 되돌리신다는 말씀입니다. 땅이 오염되어 상품(上品)의 열매를 기대할 수 없을 때 농부가 땅을 갈아엎는 것처럼, 하나님은 온 세상을 뒤엎으실 것입니다. 그날에는 누구도 심판을 비껴가지 못하고, 빈부와 귀천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소망이 있을 것입니다. ‘심판’은 ‘새 창조’를 위한 기초이기 때문입니다(참조. 27:12). 갈수록 타락하는 세상이더라도 장차 새 창조를 위한 거룩한 씨앗이 되도록 정결한 삶을 살아갑시다.
7-9절 일상의 기쁨을 거두어가십니다. 포도주가 마르자 잔치의 연주와 노랫소리가 그치고, 즐거워하는 소리도 멈춥니다. 언약을 떠난 백성은 수고의 열매를 얻지 못하고, 그것을 누리던 일상마저 잃게 될 것입니다. 삶에서 하나님의 복된 은혜를 누리고 있다면, 그에 합당한 삶도 갖추어야 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6절 하나님의 백성이 언약을 깨뜨린 탓에 땅도 저주를 받습니다. 첫 사람의 범죄로 땅이 가시와 엉겅퀴를 내듯, 백성의 죄악으로 땅이 황폐할 것입니다. 사람의 죄악으로 저주받은 땅은 이제 역으로 사람을 토해내는 땅이 될 것입니다(레 20:22; 민 35:33,34).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행위가 땅을 파괴하고 오염시키면, 땅은 다시 각종 질병과 재해로 인간의 삶을 역습합니다. 인류가 당하는 재앙은 인류가 저지른 죄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웃과 자연을 학대하고 착취한 대가를 치르는 것입니다. 이제 땅을 착취하는 일을 멈추고 본래의 사명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10-13절 일상의 기쁨을 잃어버린 세상은 슬픔이 일상이 됩니다. 성읍은 약탈당해 허물어지고, 거리에는 기쁨의 노래 대신 아우성만 가득합니다. 폐허가 된 성읍과 거리에서 들리는 신음소리가 수확을 끝낸 후 앙상하게 남은 감람나무와 같습니다. 남은 열매를 흔들어 떨구고 떨어진 열매까지 주워 담듯 심판은 철저할 것입니다. 심판의 날에도 영원히 남을 것은 하늘에 쌓아둔 것뿐임을 기억하십시오(마 6:20).
기도공동체-주님의 법을 지키는 일상에서 참 기쁨을 얻게 하소서.
열방-호주에서는 3년간의 가뭄과 6개월 이상의 전국적 산불, 그리고 홍수 등 이상기온에 의한 재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와 이재민을 정부와 사회가 잘 감당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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