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7. 09:06ㆍ큐티나눔
잃었다 되찾은 삭개오(눅19:1-10)
예수님은 ‘부자이지만 고독한 외톨이’ 신세인 삭개오를 환대하십니다.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는 욕심을 버리고 이웃을 보듬는 참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거듭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7절 사람들 곁에 있을 자리가 없어 나무 위에 올라간 삭개오를 보시고, 그의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죄인이라 비난하면서 그에게 조금의 자리도 내어주지 않았지만, 주님은 그분 곁에 삭개오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주셨습니다. 곁을 내주신 주님 덕에 삭개오의 내면에는 환한 빛이 비추었습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구원의 방식은 정죄와 배척이 아니라, 사랑과 환대였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내 곁을 내어줄 이웃은 누구입니까?
10절 사람들은 중풍병자, 나환자, 시각 장애인, 세리 같은 자들을 ‘버린 자’ 취급하며 주변부로 밀어냈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잃어버린 자’로 여겨 예수님 곁으로 또 공동체 속으로 데려오셨습니다. 예수님께는 ‘버린 자’가 없고 오직 ‘잃어버린 자’만 있습니다. 혹시 예수님이 찾고 있는 ‘잃어버린 자’를 ‘버린 자’처럼 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전체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지만(18:25), 부자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면 재물에 대한 집착과 탐심을 버리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18:27). 부(富)를 우상시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부자를 무조건 탐욕스러운 존재로 적대시하는 것도 잘못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된 삭개오를 기억합시다.
1-9절 삭개오는 돈이 마치 구원이라도 되는 양 돈에 집착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사람들도 속일 수 있었고, 가난한 사람들의 사정도 모른 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그의 삶은 고립되고 소외될 뿐이었습니다. 자기 삶이 잘못되었다고 느끼던 차에 그는 ‘세리와 죄인의 친구’(7:34)로 불리는 예수님을 보려고 나섰습니다. 주님의 환대를 받은 삭개오는 돈으로 살 수 없던 기쁨과 행복, 곧 구원을 경험했습니다. 그 순간 삭개오는 돈을 버리고 친구와 이웃을 얻는 삶, 즉 자기 소유로 이웃을 환대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했습니다. 돈에서 해방되고 이웃을 얻는 것, 이것이 삭개오의 집에 이른 ‘구원’이었습니다. 돈을 얻으려고 이웃을 배척하는 삶에는 지옥이 펼쳐지지만, 이웃과 공존하기 위해 베푸는 삶에는 천국이 임합니다.
기도
공동체-잃어버린 자를 찾아 환대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제게도 주소서.
열방-전 세계 약 150만 명의 어린이가 코코아 생산에 투입되고 있는데, 그중 절반이 아프리카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의 아동들이다. 해당 정부와 기업들이 아동 노동 착취 문제를 적극 해결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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